티스토리 뷰

태국여행

다이브마스터 11-12

자몽요플레 2017. 11. 17. 18:47

오늘은 오전스케쥴 없는날 히히힣!!!!
박강사님이 오전에 와서 오픈워터 이론 같이 들어두되!
하셨지만. 오랫만에 늦잠자고 싶어서 
좀 늦게 공부하러 갈게요.. 하고
8시쯤 일어낫다...

(자다가 엄청난 빗소리때문에 살짝 깨다가 잠들엇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난 내일 쉬는데...히히 라고 생각함..)

그러나 다음날은 거짓말처럼 겁나 맑았고

빛 때문에 다시 잠들수가 없었다..
결국 아침부터 네이버 블로그 글을
티스토리로 옮겨놓는 작업들을 좀 하다가 
9시30분에 지영언니를 만나 
더우니 에어컨 있는 식당 아시안무드로 가서 
아점을 먹고 슬렁슬렁 부다뷰를 들렀다.

오랫만에. 수저보다 카메라를 먼저들음!!
한젓가락 비비고 떠올리긴햇지만. 그래도 먹기전에 찍엇지
돈코츠덮밥이랑 비빔국수


부다뷰에
너무늦게 갔는지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둘이 수다 떨다보니. 오강사님이 오셔서 
또 반갑게 수다시작ㅋ 
고...공부해야 되긴 했는데 
아직 한달남았다는 심리적 여유로움이 자꾸 
미루게 만듬 ㅠㅠㅠ

1시에 레스큐 하시겠다는 분의 깜지 5장 과제에 
감탄과 박수를 드리고 이론수업을 시작했다 
우선 EFR에 응급 산소공급키트 
디멘드밸브와 컨티뉴플로아(맞나? 내일 확인해서수정)
두가지의 차이점 
레스큐수업받은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공급키트를
보기만봤지 쓰이는 방법을 직접 본적은 없어서 
신기했구 오강사님이 번갈아 설명 해주셔서 
재밋게 들었다.

수영장 실습 시작 
우선 남보다는. 나의 안전이 우선이기에 
셀프 레스큐부터 시작..
오픈워터때도 하던. 공기부족해요 나눠주세요 
같이이동해요 같이상승해요 

(뒤에서 구조자연기 대기중...)​

그리고 남을 구하는 레스큐
수동(멍때리는)패닉다이버 구하기
능동(나를 물먹이려는)패닉다이버 구하기
수면 수중-
패닉다이버가 날 잡을때 피하는 방법들
(나 배울때 배를뻥 차버리라 그랬던거 같은데 
그냥 반대방향으로 도망치라는
거였다..ㅋㅋㅋㅋㅋㅋ 폭력적인거만 잘 기억나..)
물속으로 피하기, 부력 동시에 두개다 넣고 
탁 밀어서 벗어나기 등 



(응급 구조중 기도확보중 사진은 언제나 본인들에게 여쭈여보고 올립니다..) ​
모든 레스큐는 선행시 말을 걸어보고 판단후!!!(중요)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급하게 구하다간 그사람도 위험 나도 위험해지므로 
언제나 내 안전함이 확보된 상태에서!! 구해야 한다.

시범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오강사님이 갑자기
수동패닉다이버—>>능동패닉다이버 를 연기하며 
나의 마스크와 호흡기를 뺏으셨는데 
전에 레스큐 배울때 연습했던 레파토리라 대충 예상하고
상대 인플레이트 버튼 누르고 올라온 후
밀어내야 겟당.. 하고 수면으로 올라왔는디 
가만히 계심 ㅋㅋㅋㅋㅋ????3초간 멍때리다가
괜찮습니까? 네 이제 괜찮네요! 로 시나리오 완료 ㅋㅋ
근데 이 과정에서 호흡기를 안 뺏기려고 물고 있다가 
호흡기쪽 고무가 찢어져 버렷당 ㅠㅠㅠㅠㅠㅠㅠ 

여쭤보니 괜찮다고 이따가 체크만 해두라고 하셔서 
쉬는시간에 레귤레이터 바꿔오고 문제부분 묶어서 
핀놓는곳에 올려둠..


이과정에서 옆에 중국 강사분이. 오강사님한테 
레귤하나가 문제있다고 여분 가져와 줄것을 부탁하는데 
보니까 내가 야간 나갔다가 비씨디에 자꾸 공기가 차서 
바꿧던 레귤인거 같았다..
나 어제 야간할때 그거 가져갔다가. 여분 장비썼다고 
이야기 해주고 그것도 같이빼둠...

공기가 밖으로 새는 것도 아니고...
물에 들어갔다가 발견되었으면 진짜 큰일날뻔했다 ㅠ

조금 쉬다가 수면다이버 끌기랑 구조의7단계 
여러번 연습하고. 종료!!!!

역시 움직이면 배가고프다.....
때맞춰 도착한 지영언니랑 울집 들러서 샤워하고 
사이리로 저녁먹으러 갔다..


----------------------------------

다이브마스터 12

 

오늘은 오전 오후 2깡씩 4깡!!
어제9시 30분쯤 잠들어서 오전 6시30분까지 
한숨도 안깨고 푹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날이 흐림.....아닠ㅋㅋㅋ ㅠㅠㅠㅠ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걸어가는ㄷ
얼굴익어서 인사하기 시작한 중국친구가 
태워준다고 뒤에 타란다 오 럭키 ㅋㅋㅋㅋㅋ

도착해서 보니 박강사님이 이미 짐은 거의 챙겨둔 상황 
수트와 핀만 마저 챙겨서 가방에 체크해서 넣어두고 
과자하나 까먹으며 차를 기다리는동안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부산에서 오신 3분과 혼자 오신 한분 지영언니 나 박강사님
까지 7명!! 
포인트는 춤폰 피나클!! 딥사이트!!!!
버디는 어제까지 오픈워터셨지만. 이제 어드밴스드 
강습생이 되신 종성씨랑 하기로함!!!

처음 입수해서 내려가는데 시야가 좋다!!!!!
이주일만에!!!!!많이 내려가니 안좋아져서 
적당한 깊이에서. 펀을 즐기기로 함 
오늘따라 물고기도 많고 무슨일이 있는지. 무리지어서
엄청 돌아다닌다..

두번째 화이트락 !!
여기도 시야가 좋음. 오늘 왜이래....
열심히구경하고 다니는데 트리거피쉬 엄청 큰애가
죽어있다;;;;;


작은사이즈도 아니고 성인 상체보다도 훨씬 
큰사이즈;;;;;
전부 놀라고 흥분해서 근처에서 구경을 
오분이상 한것 같다. 뭐때문에 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큰 돌들 사이에 사뿐히 누워있었으뮤ㅠ
맨날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빳는데
그 대상자가 죽어서 누워있는거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가뜩이나 입수전에 박강사님이 여기 엄청 큰애 하나 산다고 
성인 몸 반만 하다고 하고 들어갔었는데 
그친구인가 싶다 ㅠㅠㅠㅜ 

돌아와서 오후다이빙 전에. 지영언니랑 돌아가시는 3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ㅠㅠㅠㅠㅠ언니잘가요 ㅠㅠㅠ
언니와 함께 찌운 이 살들은. 영원히 나와 함께할거야..)
레스큐 하시는 한분에게 
밥을 얻어먹고 (히히) 다시 배에 올랐다.

세번째 포인트는 타노트베이 
여기서 박강사님이 숨으시고. 레스큐분과 
내가 둘이 찾아보기로 했다.
북쪽 으로 3분거리에서 버디를  잃어버렸어요 라는 
스토리를 만드셔서 바로 네비로 0도를 찍어 
근처에 바위를 발견하고. 저기에 계시겟군..하고 생각함 
패턴은 u자 패턴으로 정하고 
90도 5킥 0도3킥 270도 10킥 0도 3킥 90도 10킥 식으로
나아갔다. 가다가 중간에 레스큐분 나를 치시면서 저기잇는거 같다
하셧는대 안계시무ㅠㅠㅠ
다시 각도잡고 가는데 또 저기잇어요 하시길래 갓는데 
또 안계므ㅠㅠㅠㅠㅠ 
이분 질소마췬가...하는 의심이 들때쯤 
목표로 삼았던 바위에 도착햇다.



위에서 작아보여서 별거 없을지 알았는데;;;
물속은 엄청 깊고 복잡햇다 
바위 오른쪽으로 돌아볼까여 왼쪽으로 돌아볼까요?하니
오른쪽!!하시길래 도는데 
중간쯤에 시야가 아예안보여서 무서워지기 시작햇다;;
돌다가 약속한 15분이 되어서 
우리 상승해야될거같아요 라고 수신호를 하고 
바위에서 위험하지않게 떨어져서 상승 시작 
안전정지를 하고 올라오니. 배랑 우리위치 사이에
박강사님이 계신다..

시야가 너무 안좋아서 조금 덜가서 숨어 계셨단다 
우린 제대로 간거같은데!!!!  
레스큐분이 우리 다시해야되나요 ㅜ 자격증 안나올까
걱정하시길래. 못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내가 레스큐 할때도 
세명이여서 한명이 물위서 수신호해줘서 찾았지..
완전 다른방향으로 갔었음..

이후. 수중 패닉다이버 수면 패닉다이버를 하는데 
수면 패닉다이버를 박강사님이 하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서 
하세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스크뺏고. 호흡기 뺏으려고 시도하고
다리로 레스큐분을 꽉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에 구경꾼들도 나도 재밋었지만 아마 당하신분은 
놀라시지 않으셨을까 싶다 ㅠㅋㅋㅋㅋ

네번째 포인트는 포트리 
여기서는 레스큐 세션7번 7단계로 구조하기를 
몇번하고 올라와서 쉬려는데 박강사님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잔인하다 




결국 레스큐분 핀이랑 동그란 튜브만 들고 구하러 가셧는데 
이미 눈치를 채셨는지 튜브만 밀어주고 멀찍히 
떠계신닼ㅋㅋㅋㅋㅋ 박강사님은 또 튜브 밀어버리고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또 튜브줏어다가 밀어주고 
밀어내버리고 ㅋㅋㅋㅋ한참을 그러다가 돌아오셨음 ㅋㅋ
다이빙 끝내고 나니 구름이 걷힌다 (안타서 좋았음)



재밋눈데 하루 4깡은 너무 힘들다 헉헉...

5시쯤 돌아와서 씻고 7시에 저녁먹으러 모이기로 했다 


'태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브마스터 15-16  (0) 2017.11.20
다이브마스터 13-14  (0) 2017.11.19
다이브마스터 9-10  (0) 2017.11.15
다이브마스터 7-8일차  (0) 2017.11.13
꼬따오 맛집 아시안무드, 양  (0) 2017.11.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