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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다이브마스터 5-6일차

자몽요플레 2017. 11. 9. 21:09

어제 풀장에서 하다만 스킬서킷 테스트를 마저 하였다..

실습인지 알았는데 테스트 중이었움....


남은테스트들 중에 기억나는 것은

짝호흡을 하며 장비 서로 바꾸기가 있었는데 박강사님이 이거 진짜

힘들고 뛰쳐나오는애들이 과반수라 겁을 하두주셔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기전에 30분쯤 쉬고 심호흡하고 들어감 ㅋㅋ)

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씩 숨을 쉬기로하고!! 

순서는 BCD 핀 마스크! 교체로 정하고!!

(과정에서 저는 마스크를 마지막에 해야합니다!! 핀을 마지막에 해야합니다!!

비씨디가 어려우니 마지막에 해야합니다!! 심도있게 피력함)

그리고 심호흡 후 들어감..


자리를 잡고 BCD에 공기를 완전히 뺴서 몸을 고정시킨후 

옥토포스(공기호수)가 오른쪽에 있으므로 BCD를 오른쪽으로 벗음!!

여기서 깜박한게.. 어깨끈 풀어드리는걸 잊어서..

작은 나의 BCD를 입으실때 굉장히 힘들어하셧다 ㅋㅋㅋㅋㅋ

입으시는거보고 그때 깨닫고 죄송해서 막 도와드리려했으나..

누굴 도울 여력이 아니었움..

BCD다 벗고 넘기려고하니. 호스가 붙어있어 두 BCD의 위치를 체인지 시키고

착용 시작 !

동시에 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한명하고! 한명은 호흡기 줬다뺏다를 하게됨

처음에는 숨 다 안쉬었는데 뺏어가시면 어쩌지 ㅠㅠ 했는데 숨쉬는 소리가

물속에서 생각보다 커서 두번쉬는거 확인 후 서로 주고받고가 가능 하였다. 


다음 핀 교체 핀은뭐.. 생각보다 쉬웠음!!! 나는..쉬운데

박강사님은 작은 핀신으시느라고 또 고생고생 헤헷...

그다음에 내가제일 어려워하는 마스크 ㅠㅠㅠㅠㅠ

시야가 차단되면 바로 공포에 질리게 되는데..

오강사님이 이야기를 들어주시더니.. 오픈워터때의 트라우마라고 진단(?)해주셨다.

예전에 오픈워터 개방수역 2번쨴가?에 오픈워터를 가르치시던 강사님이

난파선 보여줄까? 하셔서 끄덕끄덕 따라간곳이 32미터 가량깊이였는데..

그때 마스크에 서리가껴서 시야가 차단되어 완전 멘붕에 빠졌었다..

올라가자고 계속 수신호를 했지만..

해결안된채로 20분 끌려다니다가왔던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딥다이빙과 서리끼는것을 무서워한다 ㅠ


너무 이야기가 샜는데.. 여튼!!!! 다행히 마스크도 잘 주고받음!!!

이거하면서 마스크에 너무 정신뺏겨서 호흡기 달라고도 안하고 마스크 물빼는데 집중하자 파트너 박강사님이 입에 숨쉬라고 막 호흡기 물려주셨음...ㅋㅋㅋㅋ


걱정하던 장비 체인지 통과!!!


그리고 레스큐 자격증을 딸때 7단계!

수면위 다이버 구조 요것도 헷갈려서 여러번 연습후에 테스트를 받았다.

레스큐 따러 갔을때는 일하다가 맛이간 양손목이 꺾이지가 않아서 

BCD버클을 푸는데 큰 난관이 왔었는데. 그동안 손목들이 많이 나았는지.

금방금방 버클 풀고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스킬서킷테스트를 다 끝마칠때 맞춰서

부다뷰다이브 센터로 손님으로 오신 지영언니랑 봉원씨가 오후다이빙을 오셨고

트윈스로 펀다이빙을 나갔다.

다이브마스터 테스트중에 펀다이빙의 부감독이 있었기에

다이빙동안 두분뒤를 체크하면서 길을 숙지하려고 노력해 봤으나..

망할놈의 시야가!!!! 그느미 시야가!!!

오죽하면 젤 앞서가시는 박강사님이 아예 안보임..

트리거피쉬나 앵무새피쉬 애네들도 안보이니까 나랑거의 부딫힐 만큼 가까이까지

오고.. 나랑 서로 알아보고 놀래고!!!

다른 작은 물고기들도 나랑 서로 놀래고 ㅋㅋㅋㅋㅋㅋㅋ

장점은 시야가안보여서 물속 친구들이 가까이온다!! 인데

단점은 발견전까지 나도 애들이 안보임..

40분가량 맞춰 올라와서 공기통을 갈고.. 

시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코낭유안 섬에 가볼까.. 라는 의견이 나와서..


두번째 다이빙은 코낭유안 섬으로 가서 마실것을 사먹기를 목표로 삼았다.

코낭유안섬은 신혼여행으로 자주오는 섬으로 섬들이 하얀 모래로 연결되어있어

바다색도 이쁘고!!! 모래사장도 이쁜! 섬이다.

트윈스포인트 근처에 있어  스쿠버하면서도 들를수 있는 정도!!

입수해서 시야는 포기하고 네비에 의지하여(나말고 다른사람들...)

코낭유안섬으로 다가가는데 갈수록 시야가 좋아진다;;;;

앞사람까지는 보이지만 앞앞사람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 시야였는데..

수심이 5미터 정도 나올때부터는 저~ 멀리까지 깨끗이보임!!!!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해서 장비를 해변에 잘 정리해두고

모카쉐이크랑 초코바나나쉐이크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아무리 비싸봐야 100밧 정도 하겠지 생각했는데.....

신혼여행지라 그런지..종이컵에 주면서 120밧 받음...우와씨..

해변에서 잠시 쉬는동안 해가나고 구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경치구경을 실컷 했다.

20분정도 쉬다가 다시 장비를 메고 배로 돌아오는데..

정말 딱 5미터 이상부터 시야가.............

이런식으로 다이빙한건 처음이었어서 신도나고!! 정말 재밋었다.

이날은 파도가 없어서 출수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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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마스터 6일차

 

 

하라는 숙제를 자꾸 안해서.............헤헷..

오강사님이 안되겠다며 설명도 듣고 와서 문제풀어 하셔서

부다뷰 다이브 센터로 문제풀이를 하러 갔다.

일이 있으셔서 하루 춤폰에 나가셨다가 이제 곧 꼬따오에 도착할거야!

하시길래 그럼 오늘 몇시쯤갈까요 했는데

10시!!하심..

참고로 문자하던시간이 9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형 인간의 표본이심....


원래 실기위주로 많이하고 이론은 혼자 공부 하는식으로 많이 시키셨었다는데

이번에는 방식을 바꿔서 이론위주로 설명을 많이 해보려는 시도를 해보시겠다면서!

문제 처음부터!!! 설명과 풀이를 같이 하였다.


확실히 이게 뭔소리야 싶던것들을 바로 물어볼 수 있으니 이해는 빨리되었음..

이야기해주셨던 것 중에 진짜 신기했던거는

풀문일때 산호들이 생식작용을 한다는거.....

버섯처럼 포자를 뿌리는데 이때문에 풀문근처에는 시야가 안좋단다 오호!


그리고 수온 약층대(?)이야기두 해주셨다.

시야가 아래쪽만 안좋은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소리에여....?

햇더니 구름이 산아래로 깔릴때 내가 산위에있는 상태랑 비슷하다는 말에

바로 원큐에 이해!! 


책에 나와있는 부분뿐만이 아니라 다른 정보들도 많이 주셔서 즐기면서 이론수업을 할 수 있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단원을 4단원이나 끝냈다 ㅋㅋㅋㅋㅋ


시야가 안 좋아서 수중사진을 못찍을거 같다고 투덜투덜 하자

사진기 빌려줄테니 다음번 나갈때 그래도 한번 찍어보라고 하심!!!

그 이후부터 수중사진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부다뷰 다이브 센터 사진이나....



요거는 사무실과 바로 보이는 바다를 찍고싶었는데.....

어.. 저 건물 바로 2미터 밖이 바다이다 모래가 30센티 정도 있고 바로 바다..

배들도 많이 떠있었는데.. 하얗게 날린 나의 사진 실력이 돋보이는 사진 작품이다



요기는 부다뷰 다이브 센터의 풀장..

바닥의 파란선이 꺾인것 같죠! 이것이 바로 빛의 산란현상 은 아니고

얕은데는 1미터 깊은데는 3미터? 정도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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