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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발리 본섬에서 다이빙을 계획했었으나

전날 같이 하기로 하셨던 분이 먼저 다이빙 해보시고는

17도 정도 나온다고 추워서 못한다는 말에

길리 트리왕안으로 이동해서 다이빙 했다.

27도 물에서도 벌벌떨다가 올라오는데...

17도면 아마 뛰어든 직후에 춥다고 올라올 거다..;

 

게다가 누사 페니다 포인트들 찾아보다보니 얼마전에 일본친구가

하강조류에 휩쓸려서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고, 한번 조류에 쓸리면

40미터까지 쓸려내려가서 바위잡고 올라와야된다는 무시무시한 글도 보게되었다.

 

이제 레스큐 다이버에 로그 40도 안된내가 그런곳을 갈수 있을 것 같지 않았기에 ㅠ

길리 트라왕안으로 여행지를 틀었고, 이 포인트 들은

길리 트라왕안 다이빙 샵에서 갔던 포인트들을 정리한 것이다

 

 

물은 다 따듯하다 수면 31도 수중 29도

 

다이빙 포인트  Simon Reef  (log 39)
이 포인트는 다른곳에 비해 산호가 많이 살아있다.
경관은 다른 곳보다 이쁘지만
조류가 세다. 
마스크에 서리가 심하게 끼는 바람에
코랄 부술까봐 좀 올라가 있었더니. 조류때문에 휩쓸려서
킥을 많이 했고. 때문인지 두통이 조금 있었다.
 버디가 Leon 이었는데 
이 친구도 킥 많이하다가 공기를 다써서 
다이브 마스터 포스가 데리고 올라왔다 .
언제나 조류가 센지는 모르겠는데 초보자들한테는
조금 힘든 코스가 될거 같다. 슬로프도 없어서 
올라올때 컴퓨터 보면서 올라와야함.
5천원이면 컴퓨터를 빌려주니. 이 포인트를 가실 분은
꼭 컴퓨터를 가져 가시기 바란다.


다이빙 포인트 Bounty Wrech (log 40)
처음엔 큰 산호가 엄청 붙어있는 큰 바위에서
물고기들 구경을 하고 이후 이동을 햇다.
엄청 큰배가 가라앉아 있었다 . 
워낙 커서 배라고 인지가 잘 안됫다
그냥 큰 널판지인줄.. 위로 올라가니 배 바닥인걸 알겟더라
십년 전에 땅자체가 가라앉았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영어실력부족) 

산호가 떠듬떠듬 붙어 있었다.
자전거 같은것들도 세대 정도 봣는데. 형태가 생각하던 자전거 모양이 아니고
처음엔 산호들때문에. 자전거인지 못알아 봤다.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든 못생기고 큰 물고기들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아주 자세히 봐야 보인다ㅋ
다들 못찾고 지나가기 일수!!


모래바닥에서 포스가 막대기 같은 걸로 뱀 으로 보이는애를 
여러번 끌어냇다. 물려고 따라 올라오더라 덜덜;
둘이서만 하는 다이빙 이였기에 
공기가 부족하진 않았고. 타임이 1시간이 되어가서
천천히 올라왔다. 올라와보니 다이브타임 59분... 오래도 돌아다녔다.

 


다이빙 포인트 샤크포인트, 힐렉스(샤크포인트 거의바로 옆) 

 

이 두 포인트중 샤크포인트는 길리 트라왕안 다이브 샵에서 매일 가는 포인트이다.

여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샵에서도 언제나 하루한번은 가는거 같음. 
보통 썬쎗 포인트 샤크 포인트 두군데를 계속가는데
볼것이 그쪽에 있어서인지
가까워서인지는 모르겠다


다른 포인트를 원하면 사장한테 물어봐준다고 했다
샤크포인트에 산호아래 새끼 상어는 언제나 있는것 같다

갈때마다 찍어줬음 ㅋㅋ
드디어 직접 상어를 봤다 
워낙 큰 물고기들이 많아서. 작은 상어가 크게 놀랍지는
않았던 거 같다 
거북이는 언제나 차고 넘친다 

산호들이. 거의 80프로는 죽어있는 상태지만 
물고기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 편이고
힐릭스? 헬릭스. 에 2시30분 타임에 가면
조류가 있어서. 가만히 잇으면 한바퀴를 편하게 
돌 수 있다. 깊이는 20미터에 온도 28미터 


다이빙 포인트 터틀헤븐

 

거북이 천국 포인트는 
일단 얕고 물고기 겁나 많고. 거북이도 겁나 많고
다이버도 겁나 많다 
 
 그냥 다 물고기다 위도 물고기
아래도 물고기 옆도 물고기 
 

스노쿨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터틀헤븐에서 살짝 나가면 또 조류 포인트가 있다.
같은 포인트를 두번 갓기에 가봤는데 
사실상 볼건 없었다. 

가재두 있구!! 작은 새우! 민달팽이들 많구!! 갑오징어?같은거 있고
산호가 거의 다 죽어잇긴 하지만
물고기 종류들을 보기에는 포인트들 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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