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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

꾸따비치에서 윤식당섬 가기

자몽요플레 2017. 10. 12. 18:17

윤식당으로 유명한

길리트라왕안으로 한번 가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근처 해변이 스노쿨링하기에 깨끗하지도 않고,

내가 상상하고 꿈꾸던 발리의 모습이 아니라

실망하던차에

길가에 늘어져있는 브로셔 중에 길리트라왕안으로 가는

티켓을 파는걸 발견 했다.


첫번째 집에서 본 브로셔에 
왕복 1,200,000이 써 있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550k정도까지 본거같은데..
내가 뭐야 이가격 하는 표정을 지으니
선심쓰듯 800k 에 준다고 영수증을 지금 쓰잔다..
나 인터넷에서 440k봣는데?? 하니까 오케이랍니다..
수상쩍어..

 

중간에 딴섬 들르기 싫으니 빠당빠당비치에서 
바로가는 배 타구 싶어! 햇더니 알았다구 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트리왕안다이브 샵에서

꾸따-길리트리왕안 배가 수요일인가?있다고 하긴했는데..

어디서 알아보는지도 모르겠고,, 배이동이 길면 멀미도나고 힘들거 같으므로

빠당비치에서 타고가는것을 추천한다,)


왠지 더 저렴한 샵이 있을거 같아 알겠다구 하고
다른샵을 좀더 둘러 보기로 했다.

 


두번째 샵은 
가방가게를 겸한 곳


(테라스엣 꾸따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5미터 가면 브로셔랑 가방 팜

밖에 팜플렛들 놓여 있고, 오너 이름은 올리)

 

가서 길리트라왕안 바로가는배 왕복 얼마에여? 물어보니
400k 를 불렀다,
급호감 상승!!!처음부터 저렴한 가격을 불러주다니!!
 조금 더 깎아달라 했더니. 375k!!을 부른다.
작은배 멀미하는데 배사이즈는 커요? 하니
70명 타는 배랍니다. 만족!

그러나 여기서 또 겁쟁이 기질이 발동하며
데려가고 안데려오면 어쩌지 하며 
돌아올때는 어떻게 하냐 물어보니 명함을 준다.
3만 2천원에!!!!!!!!!! 
호텔 앞까지 픽업오고
(봉고차로 데리러옴) 
길리트라왕란 직항배 그리고 
돌아올때도 호텔앞까지 봉고차! 괜찮은 가격!!
 
 
(이 사진은 잘 놀고 돌아와서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우연히 길에서 만나서 사진찍음!!! 인터넷에 올릴거라고 허락은 받음)
 
 
 
 
혹시 다른샵두 가보니 
여긴 길리트라왕란 바로가는 배는 없어! 한다..
가격이 싸다면 돌아가는 배일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을 하자!


또 다른샵으로 이동! 

원웨이 550k 왕복 1,100k 써있는걸 보고
쳐다봣더니 가격이 조금 내려간다..
 
300k근처는 안되요? 햇더니 안되안되 하길래
가격깎기의 필살기 아쉬운척 돌아서기!를 했는데
돌아서도 안잡는다 ㅠㅠ 
375k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인듯.. 

12시는 돌아다니기 너무 더우므로 호텔(테라스 엣 꾸따) 풀장으로 돌아와서
그늘에 있는 썬베드에 누웠다. 
가격은 쪼금 더 비싸지만 조용하고 호객도 없으므로
조용히 있고 싶을땐 언제나 여기 누워서 책을 보던 블로그를 하던 했다.
 
목이타서 과일쉐이크를 시키는데 어떤과일이 제철인지 몰라서 어떤게 젤 맛있어요? 여쭤보니
메뉴엔 없지만. 파인애플 주스가 맛있다고 했다.
과일주스는 보통 샵에서 15k이면 살 수 있지만
호텔은 대신 비치타월이 무료다.
과일주스 호텔가격은 25K 
빈땅은 현지 다른 샵보다 싼 20k지만 맥주는 별로 안좋아하므로 ㅠㅠ
 
역시 더울땐. 호텔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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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k를 불럿던 샵에. 다시가서 결제를 했다.
위치는 테라스엣꾸따에서 나와 왼쪽으로 오미터?

가방도 팔고 밖에 브로셔들이 나와있다. 


 

영수증을 받고
6시30분 10시 30분 둘중에 고르라는거
10시30분을 고름!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으므로...

 

(이후에 6시 30분껄로 한번 더 가봤는데.

6시 30분거로 가세요..  윤식당섬 자체가

체크인시간이 빨라서 빨리 도착해도 상관 없습니다.)

가는시간은 2시간 30분 걸린다는데
10시 30분이되도 차가 안온다

 

예약한 샵이 바로 옆이므로 달려가서 차가 안온다 나 불안하다 하니 
차가 막히고 사람들 태우느라 늦는다 조금만 기다려줘 한다..
11시30분..아니.. 한시간 늦는건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올리한테 받았던 번호로 왓츠앱 메세지를 보냈다. 

배놓치면 어떻하냐구!!

  

배가 기다릴거야 걱정마...

 

라고 답변이 왔다. 
걸국 35분 쯤되서야 봉고차가 도착.. 

선착장으로 이동시작.

올리에겐 버스탓어! 라고 메세지전송.  
1시 30분이 다되어서야 빠당비치에 도착했다.

가는동안 제일 더울시간인데다 사람도 가득가득 차있어서

공기도 답답하고 멀미도 난다..

 

도착하면 사무실로 데려다 주는데

올리에게 받앗던 영수증을 보여주니 
돌아오는 티켓과(종이티켓) 
플라스틱티켓 그리구 옷에 테이프를 붙여준다

언제 돌아올꺼야?? 하길래

어? 언제냐면 어.. 핸드폰으로 달력 키려고 버벅거리자

그냥 오픈줄게 사무실에 말해서 날자 정해라고 한다..

 

(오픈티켓으로 구매하면 돌아오고 싶은 전날 사무실가서

예약종이에 이름적어달라 하면됩니다. 사무실 위치는 선착장 바로앞

모르겠으면 사람들한테 강가리 보트 오피스 어디냐고 물어보면 됨)

 

 

한쪽방향으로 가라고 손짓을 해주고 그쪽으로 가면

선착장이 있는데 2시배니까 그때 타라고 하고 방치한다..

이때 좀 당황했음..;;


삼십분이 남았고 사람들도 다들 기다리니

 

 빈땅(25k)먹으며 기다려 봤다 맥주는 싫어하지만 엄청 더우니까

시원한게 땡겼고 내앞으로 차가운 김 내뿜으며 지나가는 맥주를

그냥 보낼수가 없었음..

 

더우니까 20k라는 부채도 사고 
(흥정할 생각은 못함.나무랑 천으로 만들어진 부채라 엄청 가벼움!!!)

 

배가왔다! 티켓에 그려져 있는 그 배!!!

다 같은 배를 타는지 알았는데.

티켓마다 배가 다른듯

(나중에 알기로는 배회사가 3군데정도 있는데.

강가리회사가 가장 최근에 생겨서 배도 깨끗하고 저렴하다고 한다.)

멍하니 서있으면 강가리!! 강가리탈사람 오라고 나한테 붙어있는 스티커를 가르키며

손짓해서 날 데려간다.

 


한참 사람들이 타고 출발!  
정말 한참 탄다..올리한테 70명정원이라 들었는데!
기분상으론 700명 타는거 같았음..
타면서 플라스틱패스를 거둬가는데 이거로 정원세는듯



 

젤 앞자리에 생각없이 앉아서 배낭을 끌어안고 더위에 정신이 나가서 멍때리는데

배가 출발한다.

 

배속도는 빠르다!!!엄청 빠르다..ㅋㅋㅋㅋ

파도도 조금있어서 막 흔들리며 달리니 더 빠른기분이다.


이정도면 한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거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창문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다...

 

이날 파도가 좀 있는편이라 달리면서도 배 2층까지 파도가 들이닥치는게 보였는데.

창문마감이 꼼꼼하지 않은지 사이사이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자리를 잡는다면 창문쪽 들어온입구쪽은 피하는게 상책. 
미친듯이 달리면서 물이 새는 구간이 있으니 
안전하고 뽀송한 안쪽에 앉도록 합시다.

 

뒤쪽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부채를 부치면서 앉아있는데

옆뒷자리 할머니가 엄청 힘들어하신다..

아들같아 보이는 사람이 부채를 빌려달라기에

빌려줬는데 1분 정도 할머니를 부쳐드리고 나에게 돌려주고

다시 빌려드리면 1분 정도 부쳐드리고 돌려주고를 한다..

 

그와중에 눈치 없는 서양친구하나는 본인 여자친구 힘들어한다고

 부채좀 본인한테 팔라고 난리,,

이친구한테는 전에 우버 기사가 줬던 껌을 나눠줬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동은 반드시 아침일찍 새벽 6시 30분 배를 이용하도록 하자..

낮시간 배는 엄청 덥다...

 

윤식당 방송이 성공리에 방영되었고,

방송에 나온지 좀 되었어서 한국인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배안에는 동양인은 홍콩쪽 사람 몇명 보이는거 같고..
한국인은 한명도 없다.

 

섬에 도착! 다들 고생했는지

내리면서 이예!!!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다.

내리다보니 짐쌓아둔곳도 물난리가 났다.. 배낭을 안고 탓기에 망정이지;;
만약 큰짐 가지고 탄다면 비닐봉지로 한번 싸서 놔야될듯.. 물다 들이침!!

 

 

두시간가량 달려서 도착 숙소는

코랄보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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