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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다이브마스터 22-23

자몽요플레 2018. 1. 22. 00:42

한동안 다이빙을 안하다가 
제리가 마지막 날이라는걸 듣고


마스터팀에 껴서 춤폰.트윈스를 갔다



애는 부다뷰 빅보트에 사는 고양이
귀여우니 첫사진은 고양이로

출발 하자마자 바닥이 다 보이는게 
오늘 시야는 좋겟구나!! 하면서 기대감이 가득!!
그런데 중간중간 해파리들이 많이보인다..
분홍색 해파리는 괜찮은데. 투명한 애는 독이 있단다.
걱정하는 새로오신 오픈워터 두분에게
해파리가 가까이오면 보조 호흡기 퍼지 버튼으로 
밀어내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잔뜩 수다떨다가
팀 브리핑에 찢어졌당 

강사님 없이 가는건 처음이라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춤폰은 워낙 자주 갔던 곳이라 조금이지만 안심이 됬다 
마지막날이라고 버디인 루카가 비디오캠도 가져왔고
나도 따로챙긴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카메라를 가져왔다 
버디는 루카가 하기로 했는데 
“나 비디오 찍느라 멀리가도 걱정하지마
보다가 따라갈테니 다른애들 따라가” 라고해서
리딩하는 제리뒤만 졸졸 쫓아다녔다 
다들 나보다 오래됐거나 깡수가 높은 친구들이라 
신경써야할 사람들이 없었으므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맘껏 놀았다.

언제나 안전다이빙을 하므로 컴퓨터에서 경고 안울리게
조심조심 돌아다니는데 몇몇 친구들은 
삑삑 거려도 겁없이 잘돌아다닌다 
나는 겁쟁이니 조심조심 
하강할땐 괜찮지만 상승은 반드시 컴퓨터를 보면서 
4바 중에 2바 이상 안넘도록 천천히해야 한다.


오늘은 춤폰에서 처음보고 충격 먹었던 자고 있는 
말미잘을 발견!! 이번엔 카메라에 잘 담았다 히히
저 안에 핑크 니모들이 들어가 있다


오늘도 춤폰은. 물고기가 미어터진다

지금껏 내가 공기를 많이 먹는다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가장먼저 70바가 남아서 ㅠ
버디에게 나 70이야 ㅠㅜ 해서
42분 찍고 돌아왔다.
올라와서 다들 얼마나 남았나 물어봣는데 20씩 더있고 
제리만 나랑 그나마 같았음 ㅠ 크윽
올라와서 해파리 찍으려고 카메라를 잡는순간 
뭔가 툭 빠진다... 각도 잡는다고 카메라를 많이 움직였더니
나사하나가 빠져서 고프로가 빠진것..
다행히 고프로는 안잃어 버렸지만
등이 소름이 쫙 ㅠㅠㅠㅠ
이거 프레디쌤한데 블로그한다고 빌린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울상되서 올라왔더니 배보이2 친구가
맞는 나사를 찾아다가 껴준다...
사랑한다 친구야 ㅠㅠㅠㅠ

두번째는 트윈스
이번에도 마스터팀이랑 가기로!!
이번엔 배보이도 조인해서 같이나갔다.
이늠이 자꾸 내핀을 뺏으려고 해서
몇번 때리러 쫓아감 ㅋㅋㅋㅋ
한참 쫓고 쫓기다보니 수심이 얕아서 남을거라
예상햇던 공기가 간당간당 ㅠㅠ
물속 모래바닥에서 음성부력인채로 핀을 벗어
발넣는곳에 끼우고 깡충뛰어서 슈퍼보드타기도 하고
다같이 모여서 사진도 찍고 재밋게 놀았다.
다이브타임도 1시간이나 찍고 올라오니
이제 나른나른..... 나는 하루 2깡이 한계인가 보아

한국팀 다른분들이랑 아시아 무드에서 
점심먹기로하고 집에가서 씻은후
음식점에서 찍은사진들을 다 뿌리고 
(돌아다니다 한국팀 만날때마다 다 찍어 놨음)
오픈워터팀 퀴즈 하는시간에 작업좀 하러갔다

두리안 코코넛 음료가 있길래 마셔봤는데
집으로 오토바이 태워주시던 박강사님과
대화 나누다가 어 이상한 냄새안나요?하셨다..
집 도착때까지 입 다물고 웅! 웅! 소리로만 대답했다
박강사님이 으악 아니에요 괜찮아요 냄새 안나요
하셧지만 다른 방향 보고 대답하면서 집에옴
두리안 음료수는  집에서 혼자마십시다 ㅠ민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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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마스터 23

 

아침 포인트는 사우스 웨스트, 포트리
였는데!!!!또 고래상어가 떳다는 말에
춤폰으로 포인트변경!!!!!!!!!!!!!!!
드디어.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아직도 고래상어
안나왓냐고 여쭤보던. 승태씨의 질문에
당당할수 있다!!!!!
기다려라 고래상어!!!!

가는동안 루카가 어제자 사진을 줬다 



ㅋㅋㅋ 머리난장판이넼ㅋ

윗사진은. 다리가 짧아 보이는거 아닙니다
짧은거 맞아 헤헤..

단체사진두 찍엇어서 나 단체사진두 가지구싶엉 ㅠ
햇더니 사진 너무많아서 찾아야되 꼭 줄게!! 햇당
루카 땡큐!!

춤폰 도착!!!!
어제 샵에서 구매한 새 BCD 도 챙겨왔겠다 
웨일샤크 볼생각에 너무들떠서
양주머니에 웨이트 두개 허리에 하나 차고 들어가야하는걸
양주머니에만 차고 들어갔다....
하강한다고 디플레이트 버튼을 누르는데
하강이 안됨.. 그제서야 깨달았지만 0.8키로 차이라서 
좀 가볍게 해보자 싶어서 잠수해서 내려갔다.


쭉 내려가다가 보통 스탑하고 싶은 수심에서
인플레이트 버튼을 살짝 누르는데
오늘 추울까봐 수트도 두겹입어서 부력이 충분했는지
호흡만으로 조절이 가능했다...
이후 안전정지가 걱정됬지만
아래로 킥해야지.. 내탓이지뭐 ㅜㅜ 하고 있는데
박강사님이 땡땡 거리면서 미친듯이 치고 나가신다
그와중에 사람 잃어버릴까봐
뒤로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마주친 웨일샤크



사람이 엄청 많고  시야도 좋은편이 아니라서 멀리서 보고 으와!!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내앞으로 훅 지나갔다.
으어어어 하다가 몇장 사진찍고
비디오로 돌렸는데
처음부터 비디오로 돌릴것을 ㅠㅠㅠㅠ
비디오는 잘나왔는데 사진은 엉망이다 ㅠ

다이빙 업계에서 모든 생물은 노터치 므로
건드릴까봐 뒤로 슬슬 물러나면서 구경했다.

사진으로 왼쪽위에 사람들이 뭔가 잡고 떠있는데..
저기 있는사람들은 이제 처음들어오는 오픈워터 하시는 분들
들어오자마자 자연상 고래상어라니
저분들 어복터지는 분들..
다 구경하고 하고 강사님위치랑 같이간 오픈워터, 어드벤스드 분의
위치를 다시확인하는데
오픈워터분이 안보임...
급 패닉..어???;;; 방금전까지 옆에 있었는데???
강사님도 당황 어드벤스드분도 당황해서
한 2분간 미친듯이 찾아서
위쪽에 떠있는 오픈워터분을 발견했다.
공기체크해보니 상승을 해야할 시간
안정정지를 하는 중에
BCD에 공기를 다뺸상탠데도 살짝 뜨길래
나도 같이 줄잡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는데

어드밴스드분이 자꾸 둘이 한번만 더보고 오자고 하신다..
내 공기 체크해보니 120가량.
얼마있나 여쭤보니 90 남으셨단다.
음 애매한데??
한번 강사님께 여쭤볼까?..하다가
내가 웨이트 부족한거 이후엔 줄 못잡을수도 있을것 같아
저웨이트 하나만 빌려주세요 하고
BCD주머니에 넣은다음
갔다와도 될까요 했더니 놉!!!하신다.
안된대요!! 했더니
막 손을 모으심 어..그럼 한번더 물어볼게여 기다리세요
하고 여쭤보니 놉!!!
알겟습니당!! 안될거 같아요! 라고 수신호 하고
상승!!!
올라와서 흥분의도가니!! 사람들 사진찍은거 다들 서로 구경하고
(나는 고프로 와이파이 연결 비번 몰라서 몸만 달아있었음 ㅠ)
루카가 본인이 찍은거 보여줬는데..진짜..
와 거의 밀착으로 찍었더라...
나중에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준다고 했다.
핸드폰으로 전에 왔던 사람들한테 여기저기 자랑하는데
갑자기 에어드랍으로 동영상이 와서 무의식중에 수락하고보니
중국친구들이 서로 공유하는걸 나도 받았다..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떙큐! 하면서 화면보여주니
애들 다 즐거워함 ㅋㅋㅋ
(중간에 에러나서 안왔는데 나 에러났어 ㅠ 했더니
다시 보내줬음 힛힛)

한시간만있다가 더 들어간다고 해서 신나게 준비하는데
한마리 더 떳단다.. 으아!! 이건 봐야되여!!!!!
하고 초조하게 컴퓨터 surf타임 지나가는거 바라보고 있는데
배가 움직인다..
왜??왜요???!?!?!?
오픈워터 수강생들이 많아서 얕은곳 교육 가야한다고 함
하늘무너지는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어쩔수 없지....
두마리떳지만 어쩔수 없지.............

포트리로 이동............................
하강을 해따...............
시무룩해따.......................
여기저기 돌아다녀따....................
시야가 그냥 저냥해따..................
이번엔 웨이트 하나 더 가지고 들어가따.........0.8kg 4개
적은것 보단 많은게 낫겠더라...................
뭐 소라도 많고, 물고기 많고........
이번엔 뭘 보기보다는  걍 무중력에 떠있는 느낌을
즐기면서 스크류바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돌아다니는데

강사님이 떙떙 하더니 손으로 뭘가르킨다
뭐 신기한게 있나? 열심히 치고나가서 보니
거부기!!!!!!!!!!!!!!!
거북이섬인 꼬따오에 한마리 정도밖에 없다는
거북이!!!!!!!!!!!!!!!!!!!!!!!!!!!!!!!!!
다른지역에서 질리게 봤는데 왠지 엄청 방갑고 신기했다.
이번엔 비디오로 찍을테야
고프로를 잘 잡고
방향을 잡고 중성부력 잘 맞춰서 뭐 부딫히지않게 조심조심
비디오를 찍는데


찍다보니 거부기님이 날 보셨엉!!!
옆에 버블코랄을 먹고 있다가 나를 보더니  좀더 내 앞쪽에 있는
버블코랄로 위치를 옮겨서 파먹는다..
나는 주춤주춤 뒤로 물러남ㅋㅋㅋㅋ
저게 날 한번보고 옆에 오른쪽 거품같은 산호로 거북이가
위치 이동하는 순간임!!!
맘껏 찍으라는거양???
또 한참 산호파먹는걸 구경함!!

우왕 오늘 어복터짐  대체 누구 어복이야!
하는데 뒤쪽에서 큰 카메라든 서양여자애가
막 밀치면서 보러옴 -_-;;
평온하게 먹고 있는거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와서 난리치자 거북이가 저 멀리 가버렸다..
거북이 따라서 또 막 가는걸 보고
강사님의 우린이동하죠! 수신호에 오케이 하고 감
우린 충분히 봤거든!!

비디오 길이가 엄청 길어서 컴퓨터에서 옮겨지지도 않는다..
나중에 편집을 해야될듯 ㅠㅠ

출수후
아무래도 같이간 오픈워터분의 어복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알고보니 어제 꼬따오섬에 한마리있는
라이언피쉬도 봤단다...

내일 하루만 더 다이빙안하실래요??? 여쭤봄 ㅋㅋㅋㅋㅋ
일정이 있어서 안되신단다 힝.. 

여튼 한달 반동안 그렇게 보고싶어하고
아쉬움만 남았던 고래상어를 봤으니!!!
비행기표 찢은 보람이 있다..
원래 13일에 돌아갔어야 했으니 ㅠㅠㅠㅠㅠ
그때 돌아갔으면 못볼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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