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

루앙프라방 야시장, 꽝시폭포

자몽요플레 2017. 10. 18. 16:40

루앙프라방 나이트마켓!!

숙소 바로앞은 아니구요. 조금걸어가야 합니다.

혼자 슬렁슬렁 최대한 큰길가로 걸어서 한 8분쯤? 걸려 도착합니다.

처음갈때 보다 두번째 갈때가 더 가까운건 기분탓이란걸 압니다;

확실히 카오산로드나,, 딸랑롯빠이 엿나? 다른 야시장이랑은 느낌이

아예 다릅니다..

태국야시장같은 경우에는 공산품들 예를들면

방수가방, 공장가방, 공장티셔츠 핸드폰액세서리

이런걸 파는 느낌이었다면

 

여긴 죄다 수제물품들 입니다.


가방도 수제 옷도 수제(전부는아님)

핸드폰꽂이용스피커(대나무 잘라놓은거같이생김)

수제커피와 수제 머리끈 전부다 수제입니다 ㅋㅋ

일단 너무 더워서 그 금속에 천으로 덮인 머리끈 만낍주고 샀습니다.

흥정을 하고싶은데.. 내가 가진 젤 작은 돈단위가 10k라서 ㅠㅠ(1350원)

뭔가 좀더 볼거리가 많은거 같지만 역시 가격뻥튀기는 심합니다.

노트도 수제로 만들어져 있길래 가장 큰거 골라서(그래봐야 A4보다 작음)

가격물어보니 50k 달랍니다

7천원 정도네요; 장수가 많아봐야 20장정도인거 같구. 이삼천원이면 모르겟는뎅..

 

돌아다니다가 흥정하고 있는 한국인 여자분 두분이 계셔서 구경하다

말걸었더니 보통 제시가격에 30%정도 주고 사면 된답니다.

내가 적정가라고 느끼던게 맞구나..싶었습니다.

.

구매는 당장 오늘 안해도 될거 같아서 구경만 실컷 했습니다.

가지고 싶은 그림도 있었지만. 한달넘게 가지고 다닐 용기가 안나네요.

여행끝나갈때쯤이면 이쁜 넝마쓰레기가 될거 같았거든요..

 

야시장길은 두줄이므로 돌아올떈 안본 길로 돌아오면 되지만

야시장끝나는 위치부터 까페들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유럽풍인거 같습니다..

까페구경하느라고 멍하니 돌아다니다가 슬슬 배고파서

마음에 드는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프라이 라이스,파인애플 돼지고기 라고 써있는 걸 고르고!

망고주스를 시켯습니다 합쳐서 30k낍 

 

 

음식사진 

가게이름 


 

 

밥 양이 저한텐 많습니다.. 한공기 반쯤 볶아나온 느낌

열심히 먹엇지만 3분의일 남김 ㅠㅠㅠ 아까워 ㅠㅠ
파인애플은 따로 나오는지 알았는데 볶아 나오는군요
파인애플 없으면 5000낍 더 싼데 글두 맛있습니다 
고수향인가? 살짝 나는데
전체적으로 라면스프에 밥 볶은 맛이라구 해야되나???
워낙 다른블로구애 돼지고기 찬양이 많아서 
돼지고기도 추가한거로 시켰는데
돼지고기 맛잇습니다!! 가끔 비계부분이 씹히는데 
그 부분이 맛있움 ㅠㅠ
고기가 엄청 많이 있진 않습니다.

기름이 좀 있으니 비계싫어하는 사람은 호불호 갈릴 듯.

망고는. 발리나 필리핀에서 먹는거보단 좀 덜 달긴한데
나쁘진 않으나 그냥 그럼 
워낙 단애들을 딴데서 먹어보는 바람에...
걍 파인애플이나 먹어야징..
과일주스가 야시장 끝나는데서 
10,000낍에서 15,000낍인거 봐서는
(과일주스가게가 몰려있음)
식당이 같은 가격이면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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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시폭포 투어 끝나고 앞에서 내려주길래.. 또 들르게 됬습니다.

뭔가 복잡 복잡 해보여서 야시장으로 안들어가고 메콩캉쪽으로 가다가

스티키라이스 꼬치?? 를 먹었습니다. 5k달라고 하길래 사머금!!

 

 

생각해보면 태국에서도 스티키 라이스 라고 써있는거 많이봤는데

실물은 못봤거든요. 이게 그건가 싶음...

언니가 매운쏘쓰 발라줄까? 하길래

조금만 조금만 발라줘요 ㅠㅠ 하니

조금 발라줍니다 정말 조금..


그러나 먹어보니 이해감.. 짜고 매운 된장 생선장 같은 느낌???

나름 꼬소합니다???

들고 휘적휘적 매콩강 보면서 지나가는데

오른쪽에 현지 시장 같은곳이 보입니다.

 

오늘은 복잡한곳 가기싫엉..하면서 일단 지나갔는데

계속가다보니 부페를 열고있는게 보입니다..

꽝시에서 한국아주머니들이 알려주신 부페같습니다!

60k에 과일과 고기 무제한!!!

하지만 전 식탐만 많고 많이못먹으니..패스.

 

조금더 걸어가다가 어두워지는거 같아

오른쪽으로 꺾어 한블럭 가니 다시 야시장거리입니다.

야시장입구쪽으로 구경하면서 가다가

빵가게를 만났습니다, 초코빵이 땡겨서 하나사고 10k

왼쪽에 과일주스가게에서

드래곤후르츠(이것도 아주머니들 추천)을 사는데

(이건살때 우유넣어줄까?하는데 넣어드세요 마시쪄)

 

사잇길로 꼬치파는곳들이 보입니다,

https://goo.gl/maps/LRwcdaAWpR92

 

구글지도켜보니 푸드시장이네요!!!! 왜 저번엔 못봤지..

 여기가 돌아다니다 보니 아까 현지마켓 본데랑 이어지네요
가격흥정에 자신이 없어 쭈뼛대다가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고나면 여긴 외국인 아예없음)
어떤 아주머니가 돈들고 구매하시는거보고
얼마에사나 흘끗 보면서 돼지고기랑 그아주머니가 산 
소세지를 가리켯습니다 얼마에여? 시전!!
10k랍니다. 

 가격통일 10k인듯 사이즈크죠!

 새꼬치랍니다. 듣는순간 머리가 보일것이야


 

옆에 이건뭐지?? 햇더니 새네요..
새란걸 알고나니 머리가보임 하핳..
태국서 벌레꼬치를 하두봐서 벌레꼬친줄..

소시지하나 돼지고기하나

20k에 사서 싄나게 집으로 갑니다
아직 안 어두워서 싄나게 걸어가다가 무심코 뒤돌앗는데

개가따라옵니다. 고기냄시때문인듯

 

돌아보고 우악!! 햇는데 애도 놀래서 펄쩍뛰길래
으아 미안해 놀래가지고..하고 사과햇습니다.
어짜피 다못먹을거라 반쯤 나눠주고!!!
숙소 거리꺾을때까지 따라와서 쪼큼 무서웟움..

숙소 조식먹는데서 마저 먹었습니다..
맛잇는대 기름기가 전체적으로 많아요

돼지고기는 맛잇구요!!!
소세지는 사실 두개정도먹고 못먹었습니다.

(배가 불럿지...)
이럴바에 강아지 다줄걸 ㅠㅠ


가격은 어딜가나 비슷한데 여기는 붐비는 쪽이 비싸고

사이드가 저렴하고 이런 개념이 없으므로

그냥 사람들 많이 사먹는데 가서 사먹는게 제일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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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고있는 하우스에서

11시 30분에 꽝시가는 일정을 40k에 판매하는걸 보았습니다.

보통 50k 정도에 간다는 말을 검색으로 봤으므로 바로 숙소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응 내일 11시 30분에 오면되 합니다.

다음날 자다가 11시 15분쯤부터 나가서 혼자 초조해 합니다!!

왜냐면 나말고 아무도 없었거든 ㅠㅠ

 

슬슬 손톱을 입에 가져갈때 쯤에 여자분 두분이 옵니다.. 이때부턴 편안..

숙소아저씨한테 50k를 내고 2k짜리를 5개 돌려받음 (처음보는 천단위 숫자)
아저씨가 안녕하세요!함..
한국어인사는 다들 어케하는건지 ..싄기

어제 찾아보니 전에 한국인여자애 하나 실종됫다는데 
괜찮은가 ㅠ ㅋㅋ 하지만 안가볼순 없자늠 ㅠㅋㅋㅋ

30분이 가까워져 오자 여자두명이 더 오고 
봉고차를 타구 이동합니다!!
한자리밖에 안빔 꽉꽉차씀 
어떤 아가가 옆에 앉앗는데. 진짜 엄청 이쁘고 ㅠㅠ
엄청 아가임. 데리고 어케 여행하는거지 싶을 정도로
동양인을 처음보는건가?? 오는 내내 쳐다본다 ㅋㅋㅋㅋ 

 

11시 42분쯤 출발하여 거진 45분만에 도착


생각보다 먼거리 이고 3시 30분까지 오라고 한다.

입구쪽에 가게들이 엄청 많다.

 

 

 

주차장에 저런가게들 한 20개 정도가 쭉 둘러서 또 잇음!!

입장료 20k를 내고!!

나무바닥으로 걸어갈 수 있게 해놨네요.
곰돌이한테10k기부하고 !!
비가왔나?? 군데군데 물이 엄청 많습니다 

?????ㅋㅋㅋㅋㅋ 힠
날을 잘못 골랏나봅니다. 폭포기세에 완전 쫄아듭니다..
원래 저기가 수영하는데 같은데. 비가왔던가????
어제 자면서 빗소린가 한게 진짜 빗소리엿낰ㅋㅋ

어느정도냐면

 

먼저 표지판에 나와있는 사진

 

 

 

현실

 

 

 


소리부터 해서 ㅋㅋㅋ 계속 기죽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미끄러워서 더 올라가는길은 다 막아놨어요 ㅠㅠ

힝..

결국 근처 식당에서 감자튀김 먹으면서 폭포나 멍하나 보다가

가져온 수영복을 눈물과 함께 잘 넣어서 돌아왔습니다.

며칠 더 머무르다가 3일뒤에 다시와보지뭐..ㅋㅋ ㅠㅠ

 

내려오다가 한국인 아줌마분들 만나서 맛집소개받고!!

어디어디 좋았다 정보도 좀얻고!!

한국인만 보이면 자꾸 말걸게 됨..반가워성..

 

외국분이 사진찍어달래서 사진도 찍어주고!!

찍어주고나니 한국사람? 하길래 어네넵??햇더니

감사합니다! 즐겁게 지내세요! 한국말하고 감ㅋㅋㅋ 놀래랔ㅋ

 

오는길에 숙소에서 같이 타고온 두명이 안보입니다..

15분 기다리고 찾아다니고 하다가 결국

우리끼리 출발!! 하는데

아가말고 쪼금 큰 형? 그래봐야 5살되나 싶음..

이제 막 질문하고 하는거에 맛들인 나이 같았음!

 

아빠 치킨은 왜 치킨인가요..부터 시작해서

아빠 우리 이제가요?? 아냐 아직 안가

아빠 우리 왜 안가요? 응 두명이 안왔어

아빠 두명오면 가요? 응 갈거야

아빠 왜 두명이 안와요?? 글쎄 무슨일이 있는거 아닐까?

아빠 안오면 우리 안가요?? 그들만 버려두고 우리끼리 갈순 없단다.

왜 그냥안가요?

그들이 돈냈으니까.

 

왠지 애엄마랑 나랑 둘이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해답이 된건지 그 아들도 질문 끝냄 ㅋㅋㅋㅋㅋ

다른질문들이 시작되긴 했지만..